한화오션 '탁월한 함정' 기술력…국방사업관리사 대거 배출

국방사업관리사 방산업계 합격자 40% 배출
우리나라 해군 잠수함 24척 중 17척 건조, 함정 기술력 재확인

한화오션 제공

한화오션이 방위사업청이 주관하는 국방사업관리사를 대거 배출했다.

9일 한화오션에 따르면, 국가사업관리사는 방사청의 유일한 방위산업 관련 국가 자격 시험이다. 올해 전체 합격자 67명 중 방산업체 근무자 17명으로, 한화오션은 업계 최다인 7명을 배출했다.

국방사업관리사는 방위사업 관리 인력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국방부 장관이 발급하는 국가 자격이다. 정부는 방산물자 제안서 평가 때 업체 인력의 국방사업관리사 자격 보유 여부를 고려하고 있다.
 
함정 사업은 5년여의 긴 건조 기간 동안 업체의 역량에 따라 전략화 일정의 성공 여부를 가를 수 있다. 한화오션의 국방사업관리사 대거 배출은 잠수함·수상함 등 함정 명가로서 국방사업 분야의 탁월한 전문성을 입증한 것으로 평가된다.

실제 한화오션은 최근 3600t급 잠수함인 '장보고-III 배치(Batch)-II 3번 함' 건조사업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1번 함과 2번 함도 수주해 현재 건조 중으로, 장보고-III 배치-II' 3척을 모두 건조한다.

3번 함을 건조한다면 대한민국 해군이 발주한 24척 중 17척의 잠수함은 한화오션이 만든 것이다. 10대 중 7대(71%)로, 탁월한 잠수한 기술력을 보여준다. 현재 이 기술력을 앞세워 캐나다, 폴란드, 필리핀 등 세계 진출을 추진 중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한화오션은 국내 대표 방산기업으로서 대한민국 해군과 함께 국익과 우방의 안보 수호를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찾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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