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운영체제 전문기업인 티맥스코어(대표 안일수)는 7일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새로운 PC 운영체제인''''티맥스 윈도(Tmax Window)''''를 공개했다. 티맥스 윈도는 티맥스코어가 지난 4년 간 노력 끝에 독자기술로 개발한 PC용 운영체제로 MS 윈도용 프로그램을 100%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됐다.
이에따라 오는 11월 제품이 시판되면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사가 독점하고 있는 운영체제 시장에 일대 파란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티맥스코어는 현재 주요 PC 제조사는 물론 칩셋, 그래픽카드 등 PC 부품업체들과 테스트 협의를 진행 중이며, 오는 10월에 일반 사용자들이 경험할 수 있는 제품을 발표한 후 한 달간의 무료 체험 기간을 거쳐 11월부터 본격적인 시판에 나설 계획이다.
PC용 운영체제는 데스크톱, 노트북 등 모든 개인용 컴퓨터에 탑재되는 필수 소프트웨어로서 다른 응용 프로그램들을 작동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핵심 소프트웨어 제품이다.
이 분야의 세계시장 규모는 210억 달러에 이르지만 마이크로소프트사의 ''''MS 윈도''''가 88%를 점유하고 있어 그 동안 끊임없이 독과점 문제가 제기되어 왔다. 특히 대안 제품이 전무한 국내 시장에서는 점유율이 99%에 이르고 있어 국내 사용자들은 제품 선택권에 대한 자유 없이 오직 MS 윈도만을 사용할 수 밖에 없었다.
티맥스 윈도는 ▲MS 윈도 및 MS 오피스 프로그램과의 높은 호환성 ▲작은 커널(Kernel)을 통한 안정성 ▲다양한 운영체제를 지원하는 범용성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Database management system) 내장을 통한 데이터관리의 효율성 ▲개인‧기업에 따른 차별화된 맞춤형 보안 ▲MS 윈도와 유사한 인터페이스 등의 특징을 지녔다.
티맥스코어 안일수 사장은 ''''국내 소프트웨어 업체가 독자기술로 PC용 운영체제를 개발하여 세계 시장에 도전장을 던진다는 것은 열악한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의 현실을 고려할 때 그 자체가 위대한 도전이라 할 만큼 큰 의미를 가진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국산 운영체제의 등장이 종속적인 운영체제 분야에서 기술 주권을 확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산업의 중요성에 대한 일반 국민들의 인식을 높이고, 이를 통해 소프트웨어를 미래성장산업으로 키우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날 티맥스 윈도 공개행사에는 외신, 애널리스트, 블로거, IT관련자들은 물론 일반인 1만 여명이 참석해 대 성황을 이뤘으며, MS윈도와 호환할 수 있는 최초의 상용 운영체제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