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오듯 내리는 동백꽃…통영 장사도·거제 지심도 '겨울섬' 선정

통영 장사도. 경남도청 제공

행정안전부와 한국섬진흥원이 선정한 '2023년 찾아가고 싶은 겨울섬' 5곳에 통영 장사도와 거제 지심도 등 경남의 섬 2곳이 포함됐다.

9일 경상남도에 따르면, 행안부는 지난해부터 한국섬진흥원과 함께 계절마다 '찾아가고 싶은 섬'을 선정하고 있다.

겨울섬은 따뜻한 온천과 동백꽃을 즐길 주제가 있는 섬으로 선정됐다.

통영 장사도에는 10만여 그루의 동백나무와 후박나무로 가득하다. 동백나무 터널길은 인생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명소로 널리 알려져 있다.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거제 지심도는 사람이 사는 도내 섬 중 자연 생태계가 잘 보존된 곳이다. 이달부터 섬 전체가 동백꽃으로 물들기 시작해 2월에 화려한 장관을 연출한다.

거제 지심도. 경남도청 제공

동백나무가 섬의 70%를 뒤덮고 있고, 지심도도 아름드리 동백나무가 터널을 이뤄 멋진 장관을 연출한다. 일제강점기 시절 일본군이 주둔한 흔적도 남아 있다.

겨울섬의 자세한 정보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누리집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는 경남의 많은 섬을 알리고자 '경남의 섬' 누리집도 운영하고 있다.

경남도 표주업 어촌발전과장은 "겨울에 피는 동백꽃이 비 오듯이 내리는 장관을 연출하는 통영 장사도와 거제 지심도가 선정돼 많은 사람에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더 많은 여행객이 찾아가고 싶은 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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