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수준 전국 최저 제주…적당히 번다는 응답은 상위권

통계청 주관적 소득수준 조사결과 적정하다는 제주도민 답변 35.6%

제주 도심전경. 제주CBS

제주가 전국에서 소득수준이 가장 낮은 지역인데도 역설적으로 적당히 번다고 생각하는 응답자 비율은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았다.

통계청이 2년마다 실시하는 17개 시·도별 '주관적 소득수준'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제주도민의 35.6%는 소득수준이 적정하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평균(31.2%)보다 4.4%P나 높은 것이다. 또 전남(36.3%)에 이어 2번째로 높아 소득수준이 적정하다고 생각하는 제주도민의 비율은 전국 상위권을 차지했다.

부족하다고 답변한 제주도민은 38.1%였고 매우 부족함은 15.5%, 약간 여유있음 10%, 매우 여유 있음 0.8% 순이었다.

제주는 2011년부터 주관적인 소득 수준 조사때마다 적정하다는 응답자 비율이 전국 평균을 훨씬 상회했다.

△2011년 전국 30.8%, 제주 34.3% △2013년 전국 25.3%, 제주 32.3% △2015년 전국 27%, 제주 32.4% △2017년 전국 26.8%, 제주 31% △2019년 전국 28.6%, 제주 30.6% △2021년 전국 30.2%, 제주 30.2% 등이다.

이처럼 제주도민들은 적당히 번다고 생각하지만 역설적으로 제주는 1인당 개인소득이 전국에서 가장 낮다.

제주의 개인소득은 2011년 1388만원인 반면 전국 평균은 1513만원이었고 2021년에도 전국 평균은 2205만원이었지만 제주는 2036만원에 그쳤다.

과거 10여 년간 제주는 전국에 비해 소득수준이 1천만원에서 2천만원 가량 낮았던 것이다.

소득수준 순위에서도 제주는 2011년 8위로 시작해 2021년에는 17위로 추락하는 등 전국 꼴찌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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