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는 경남도에서 실시한 '2023년 지방하천 정비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로써 사천시는 4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사천시에 따르면 경남도는 올해 실시한 하천 유지관리사업 실적 및 하천 불법행위 단속, 하천 공작물 유지관리 실태 등 지방하천 관리 전반에 대한 2차례의 현장 확인을 거쳐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사천시는 이번 '2023년 지방하천 정비 평가'에서 예산 확보 및 시행계획 수립의 적정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사천시는 실제로 올해 총 5억 8200만 원의 사업비로 지방하천 28곳의 하상 퇴적토 준설, 제방 제초 및 수목 제거 등 하천 유지관리사업을 시행했다. 또 노후 배수문 등 시설물의 정비도 병행 추진해 하천 재해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이와 함께 마을주민 및 유관기관과 협업해 태풍·호우에 의한 하천변 쓰레기 정화 활동으로 바다로 방류되는 쓰레기를 선제적으로 제거해 깨끗한 하천환경을 조성했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적극적인 지방하천 관리를 통해 재해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친수시설을 확충하는 등 쾌적한 하천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