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전 시장 "尹 정부 심판·이상민 단죄" 유성을 출마 공식화

허태정 전 대전시장. 김미성 기자

허태정 전 대전시장이 "윤석열 정부의 폭정과 퇴행을 심판하겠다"며 내년 총선에서 유성을 출마를 공식화했다.

허 전 시장은 7일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앙정부부터 지방행정까지 관할했던 경험과 경륜을 나라의 미래와 유성의 발전을 위해 쓰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내년 총선에 대해 "단순히 국회의원 선출을 넘어 나라의 미래와 민주주의를 구하는 중차대한 선거"라며 "유성구을 선거는 개인의 욕망으로 유권자와 당원을 배신한 정치인에 대해 단죄하는 선거"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 "나라의 미래 먹거리와 대전의 큰 민생 현안인 국가 R&D 예산의 안정화를 위한 법과 제도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지난 50년간 쌓아온 대덕특구의 경쟁력에 미래 50년을 이어갈 100년의 대계를 위한 토대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민주당을 탈당한 이상민 의원에 대해서도 강도 높게 비판했다.

허 전 시장은 "최근 우리 지역 정치인의 탈당으로 당원들은 강한 배신감과 분노를 느끼고 있다"며 "개인의 욕망으로 구민의 뜻을 저버린 정치인의 행태에 유성구 을 구민과 당원들은 따끔한 회초리를 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