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 망성면과 황등면 소재 종계(씨닭)농장 2곳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H5형 항원이 검출됐다.
전라북도는 폐사가 증가하고 산란율이 감소했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동물위생시험소에서 정밀검사를 진행한 결과 AI H5형 항원이 확인됐다고 7일 밝혔다.
현재 농릭축산검역본부에서 고병원성 여부를 확인하고 있으며, 1~3일이 소요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도는 AI 의심 신고 접수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해 출입 통제와 역학조사 등 방역 조치를 진행하고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하고 있다.
또 AI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닭 농장에 일시 이동 중지를 명령했다. 이번 이동 중지는 지난 6일부터 7일 오후 11시까지 닭농장과 축산시설(사료공장, 도축장), 축산차량이 대상이다.
도는 AI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강조했다.
전북도는 사육가금에서 폐사 증가와 산란율 저하 등 고병원성 AI 의심 증상을 확인하는 경우 즉시 방역당국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