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FC는 6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2023 1차전 원정 경기에서 K리그2 부산 아이파크에 1대2로 졌다. 수원FC와 부산의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은 오는 9일 수원FC 홈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수원 삼성이 K리그1 최하위에 그치면서 K리그2로 다이렉트 강등된 상황. 수원FC마저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 패하며 수원 연고 구단이 모두 K리그2로 강등될 위기에 놓였다.
선제골을 넣고도 페널티킥 두 방에 눈물을 흘렸다.
수원FC는 전반 42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10분 전 교체 투입된 장재웅이 주인공이었다. 장재웅은 왼발 중거리포로 부산 골문을 열었다.
수원FC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이승우와 로페즈를 투입해 굳히기에 들어갔다.
하지만 이승우는 35분 만에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최준과 신경전을 펼치다가 첫 경고를 받았고, 후반 35분에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파울을 범했다. VAR을 거쳐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후반 39분 라마스의 골로 이어졌다. 이승우는 2차전에서 출전할 수 없다.
수적 열세에 놓인 수원FC는 버티고, 또 버텼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은 8분이나 주어졌고, 후반 추가시간 6분 다시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이번에도 라마스에게 실점(후반 추가시간 8분)하면서 1차전을 내줬다.
K리그1 강원FC와 K리그2 김포FC의 1차전은 0대0 무승부로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