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를 잇고 밝혀주는 등불"…경남 자원봉사자 대회 열려

박주영·윤숙이 부부 등 삼대가 봉사 참여, '자원봉사 명문가' 선정

경남 자원봉사자 대회.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 자원봉사자 대회가 6일 경남도청 대강당에서 열렸다.

12월 5일인 자원봉사자의 날을 기념해 매년 열린다.

18회째인 이날 대회에는 박완수 지사와 김진부 도의회 의장, 주강홍 경남자원봉사센터 이사장, 이성우 경남자원봉사협의회장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

나눔과 봉사 문화 확산에 이바지한 장유순 씨가 대통령 표창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을 받는 등 모두 193명이 자원봉사 유공자 상을 받았다.

특히, 이웃 사랑을 실천한 봉사자에게 주는 최고의 상인 '경남 자원봉사상'은 모두 4개 부문에서 수상자가 나왔다.

봉사자 부문은 소외계층에 봉사활동을 실천해 온 산청군 자원봉사협의회 윤정희 씨가, 봉사단체 부문은 소외계층에 중화요리를 대접하고 말벗 봉사를 실천한 김해 햇빛사랑봉사회가 받았다.

봉사자 관리 부문은 전문봉사단 운영과 자원봉사 활성화 초석 마련에 이바지한 남해군 자원봉사센터 송인필 씨가, 봉사기업 부문에는 취약 계층 지원 등 다양한 활동에 동참한 효성중공업이 차지했다.
 
도는 자원봉사자의 자긍심을 높이고자 1만 시간 이상을 봉사 활동을 펼친 41명에게 인증패를 수여했다.

3대가 자원봉사 활동에 헌신한 가족에게 자원봉사 명문가상을 전달했다. 박주영·윤숙이 부부, 박현성·구은복 부부, 박민기·박지민 남매 가족이 올해 처음 신설된 자원봉사 명문가로 이름을 올렸다.

박완수 지사는 "자원봉사자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덕분에 우리 사회를 잇고 밝혀주는 등불이 되고 있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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