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이 6일 영동읍 시가지를 순환하는 전기 저상버스를 운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버스는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영동역을 출발해 군청, 중앙시장, 보건소, 법원, 군민운동장, 복합문화예술회관, 과일나라테마공원, 영동역까지 7km 구간을 25분 간격으로 하루 21차례 운행한다.
군은 지난해 국토교통부의 교통 약자를 위한 농어촌 교통모델 사업에 선정돼 국비 등 4억 원을 들여 휠체어 리프트를 갖춘 전기 저상 버스와 충전 시설을 도입했다.
정영철 영동군수는 "이번 전기 저상버스 도입은 영동읍 주민들에게 더 나은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통 인프라 개선을 통해 모든 군민이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