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정한 광주의 일자리 구조가 지역 청년들의 삶의 만족도를 낮추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6일 진보당 광주 서구 갑 강승철 지역위원장에 따르면 국회 미래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7개 광역도시 청년들의 삶 실태조사 분석결과 일 만족도에서 광주시가 가장 낮은 순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층의 좋아하는 일을 하는 시간의 양 만족도는 광주가 5.88점으로 가장 낮고 대전이 6.82점으로 가장 높았다.
일에 대한 만족도는 부산(7.65점)이 가장 높았으며, 인천(6.57점)에 이어 광주(6.88점)가 낮은 편에 속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반적인 삶 만족도 역시 7점 만점 중 4.56을 기록한 인천에 이어 4.70점으로 최하위권이다.
이는 광주가 일용직 근로자가 7대 도시 중 가장 많으며 불안정한 일자리가 많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강승철 위원장은 "광주의 청년들이 미래에 대한 안정성에서 가장 낮은 순위를 기록, 이는 낮은 행복감과 삶 만족도로 이어지고 결국 지역의 청년들이 수도권으로 떠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 위원장은 "광주시는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만 개 일자리 창출을 호언장담하며 광주형 일 자리를 만들었다"면서 "하지만 청년들에게 고용기회를 보장하고 글로벌모터스의 낮은 연봉을 보완하여 다양한 혜택을 무료로 제공해 실질적인 수입원을 높여주겠다고 했으나 약속은 지켜지지 않고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역 청년들의 이탈을 막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임시, 일용직이 아닌 일과 삶의 균형을 추구할 수 있는 새롭고 안정적인 일자리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승철 위원장은 "청년 이직실업급여를 도입함으로써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찾아갈 수 있게 하고 광주를 떠났던 청년들이 돌아와 양질의 일자리에서 일하고 의료, 복지, 문화, 교육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강승철 위원장은 내년 국회의원 선거에 진보당 간판으로 광주 서구 갑 출마를 위해 입지를 다지고 있으며, 오는 10일 출판기념회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