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팝 가수 브렌다 리(78)의 크리스마스 캐럴 '로킹 어라운드 더 크리스마스 트리'(Rockin' Around the Christmas Tree)가 발매 65년 만에 빌보드 싱글 차트 정상에 올랐다.
크리스마스 단골 캐럴인 머라이어 캐리의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를 제치면서다.
5일(현지시간) 공개된 미국 빌보드 최신 차트에 따르면, 이 곡은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에서1위에 올랐다.
1958년에 발매된 이 곡이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정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녹음 당시 리의 나이는 13살이었다.
이 곡은 1990년대 흥행 영화인 '나 홀로 집에' OST에 삽입되면서 다시 인기를 끌었다. 최근 뮤직비디오 제작 등 적극적인 홍보 활동으로 지난주 8위 진입에 이어 이번 주에 정상에 올랐다.
이 곡은 발매 이후 '핫100' 1위에 오르기까지 시간이 가장 오래 걸린 노래로도 기록됐으며, 올해 78세인 리는 역대 최고령으로 핫100 1위를 기록한 가수가 됐다. 이전 기록은 62세 루이 암스트롱의 'Hello, Dolly!'(1964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