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병철 의원 "순천 선거구 분구 획정안 적극 환영"

소병철 의원. 소병철 의원실 제공

더불어민주당 소병철 의원(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 갑)은 순천시를 갑‧을로 분구하는 내용의 선거구 획정안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는 5일 22대 총선에 적용될 선거구 획정안을 국회의장에게 제출했다.

중앙선관위 획정안에 따르면 전국 253개 지역구 수 범위 내에서 인구 하한선 13만 6600명 이상, 27만 3200명(상한선) 이하의 인구 범위를 적용해 서울과 전북이 각각 1석씩 줄고, 인천과 경기도에서 1석씩 각각 증원됐다.

동탄 신도시 등의 인구유입 영향으로 인구 93만여명이 대도시로 성장한 화성시의 경우 기존 3명에서 4명(석)을 선출하게 된다. 반대로 부천시는 기존 4석에서 3석을 줄어든다.

순천의 경우 분구로 결정돼 '순천·광양·곡성·구례갑을' 선거구에서 순천이 분리돼 단독선거구인 갑·을 지역구로 분구된다.

소 의원은 당선 이후 1호 법안으로 선거구 정상화를 위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발의했고, 지난 2월 순천 더불어민주당 전진대회에서 '순천시 선거구 정상화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  

소 의원은 "민주당의 입장을 최대한 존중하며 선거구획정위의 순천시 분구안이 공직선거법 개정안으로 확정될 수 있도록 끝까지 총력을 다하겠다"며 "선거구획정위의 선거구 분구 의견은 인구 약28만의 '전남 제1도시' 순천의 위상에 걸맞는 것으로 순천시민의 염원이 이끌어낸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선거구획정위가 제출한 획정안은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