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5일 부산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부산시와 '부산여성플라자(가칭) 건립을 위한 공유재산 위탁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캠코와 부산시가 부산여성플라자 건립 등 공유재산 위탁개발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했다.
협약식에는 권남주 캠코 사장과 박형준 부산시장, 송숙희 여성특별보좌관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캠코는 공유재산 개발사업 자문과 정보교환 등에 협조하고, 부산시는 개발사업 관련 행정절차를 적극 이행하고, 자료 제공 등에 협조할 방침이다.
부산여성플라자 건립사업은 1981년 3월 준공된 부산여성회관을 재건축하는 것이다. 연면적 약 1만7022㎡, 지상 11층, 지하 4층 규모로 전시관, 도서관, 공유오피스 등과 근린생활시설을 복합해 개발될 예정이다.
권남주 캠코 사장은 "이번 부산여성플라자 건립을 통해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교육, 문화, 예술 등 편의시설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캠코는 지자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유휴 공유재산을 적극 개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캠코는 지난 2009년부터 현재까지 정부‧지자체 등과 협력해 구리시 갈매동 복합청사 등 약 3247억 원 규모의 공유개발사업 총 17건을 완료했다. 약 4984억 원 규모의 개발사업 20건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