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 덴마크 이적 후 첫 멀티골…시즌 7·8호 골 폭발

조규성. 미트윌란 X(트위터)
조규성(미트윌란)이 덴마크 이적 후 첫 멀티골을 쐈다.

조규성은 4일(현지시간) 덴마크 헤르닝의 MCH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17라운드 홈 경기에서 비보르를 상대로 두 골을 터뜨렸다.

미트윌란은 비보르를 5대1로 완파하고, 수페르리가 6연승을 질주했다. 11경기 연속 무패(8승3무)와 함께 11승3무3패 승점 36점 선두를 유지했다. 덴마크 수페르리가는 17라운드를 끝으로 겨울 휴식기에 들어간 뒤 2024년 2월18일 재개된다.

0대1로 뒤진 전반 42분 프란쿨리누가 골키퍼와 충돌하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조규성은 침착하게 비보르 골문을 열었다. 전반 추가시간 4분이었다. 지난 11월5일 흐비도브레와 14라운드 원정 경기 페널티킥 이후 3경기 만에 골이었다.

미트윌란은 전반 추가시간이 끝나기 전 역전골을 만들었고, 후반 9분에는 헨리크 달스가르가 세 번째 골을 기록했다.

조규성. 미트윌란 X(트위터)
후반 21분 조규성이 쐐기를 박았다. 크리스토페르 올슨가 찔러준 패스를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조규성의 필드골은 9월23일 비보르전 이후 처음이다. 수페르리가 8호 골(시즌 9호)로 득점 랭킹 3위. 여름 이적 시장 덴마크 이적 후 첫 멀티골이기도 하다.

미트윌란은 후반 39분 추가골을 터뜨리며 기분 좋게 겨울 휴식기에 들어가게 됐다.

조규성은 멀티골과 함께 맨 오브 더 매치(MOTM)로도 선정됐다. 소파스코어 평점도 8.6점으로 양 팀 통틀어 최고점이었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