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학과 지자체가 손을 잡다 'RISE'[영상]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
2025년 본격 시행 전 전문대학의 역할과 방향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전문대학 RISE 지원단'



'라이즈 체계'는 대학지원의 행・재정 권한을 지자체에 위임・이양하고 지역발전과 연계한 전략적 지원으로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추진하는 것으로 정부는 '지역 대학에 대한 지자체의 책무성 강화'를 국정과제로 설정하고, 지역산업에 맞는 '지역인재 양성-취업-정주' 체계 구축, 지역대학 중심 창업·산학 협력 강화, 지역 정주형 우수 유학생 유치에 힘쓰고 있다.
 
이에 교육부는 지자체가 주도로 지역발전과 연계하여 선택과 집중을 통해 지역대학에 투자할 수 있도록 지자체의 대학지원 권한을 확대하고, 혁신을 위해 노력하는 대학에 대한 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라이즈 체계를 구축하고자 한다.
 
라이즈 체계는 '대학의 지역발전 중심(허브)화'와 '경쟁력 있는 지역대학 육성'을 목표로, 재정·규제·구조 측면에서 대학개혁을 추진하며, 교육부 역할을 지원 중심으로 대전환하고 범정부적으로 지역 주도 정책을 강화한다고 밝혔으며, 이는 그동안 획일적인 대학재정지원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혁신적인 정책이다.
 
특히 RIS(지역혁신), LINC 3.0(산학협력), LiFE(대학평생교육), HiVE(전문직업교육), 지방대활성화 사업은 2023~2024년에는 시범지역을 중심으로 지자체와 대학의 협력을 강화하고, 2025년부터는 라이즈(RISE)로 통합하여 지원할 예정이며, 5개 사업의 통합과 함께 대학재정지원사업의 구조‧규모의 조정 등을 통해 2025년부터는 교육부 대학재정지원사업 예산의 50% 이상을 지역 주도로 전환할 계획이다.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정착으로 각 지역의 전문대학은 특성화 분야 및 신산업 전문 인력 양성 배출 예정이며, 이는 곧 해당 지역과 상생 발전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노컷TV 영상 캡처

이는 곧 지역이 키우고, 지역을 살리는 지역대학을 육성한다는 목표로 각 지역에 맞는 지역발전계획과 대학이 갖고 있는 특성화 분야 등을 고려해 실수요에 기반한 대학지원 계획을 수립해 실행한다. 이를 통해 해당 지역의 인재가 졸업 후 지역에 정주해 그 지역을 살리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또한, 고등교육혁신특화지역 지정과 권한 위임 및 관련 법령 개정 등을 통해 규제를 완화하고, 지자체의 대학지원 권한을 대폭으로 확대 할 예정이다.
 
현재 전국 7개 시범 지역 중 하나인 대구광역시에서도 영남이공대학교를 포함한 7대 대학이 대구시와 함께 라이즈 체계를 준비하고 있다.
 
대구지역 7개 전문대학은 대구시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지역인재성과포럼, 취업 캠프, 지역기업분석 챌린지, 기업협업워크숍 등 공동개최 합의 등을 통해 안정적인 라이즈 체계 정착을 목표로 삼고 있다.
 
남기석 영남이공대 산학협력단장. 노컷TV 영상 캡처

남기석 영남이공대학 산학협력단장은 "생산 가능 인구의 감소는 지역의 발전을 저해하는 주된 원인"이라며 "직업 전환 희망자, 직무 전환 희망자 그리고 기존에 해왔던 일들을 좀 더 고도화된 형태로 일을 하고자 하는 그런 신중장년층의 퇴직자 이런 분들을 위한 개별적인 교육과정의 개발과 함께 접근성, 수월성을 보장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교실에서만 이루어지는 교육이 아니라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모바일로 교육과정에 접근할 수 있는 원격 교육 과정의 시스템과 개발이 꼭 필요합니다. 그래서 언제 어디서나 접근 가능하고 효율적인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는 원격 교육 과정의 고도화라고 하는 것은 전문대가 앞으로 살아남을 수 있는 필수 요소라고 생각합니다"라며 라이즈 체계에서의 전문대학의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한국전문교육협의회에서도 다가오는 라이즈 체계를 대비하기 위한 '전문대학 RISE 지원단'을 지난 9월 출범시켰다. 지원단은 RISE 체계 설계 과정에서 평생직업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전문대학과 시·도 간의 협력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해결해 지역사회와 전문대학 상생 발전을 도모하고자 한다. 
 
지원단의 목표는 네트워킹과 연구개발, 학습조직 측면에서 라이즈 체계 내 전문대학의 지원 등이 우선 순위다.
 
먼저 네트워킹은 전문대학이 교육부와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중앙RISE센터 및 지역별 지역RISE센터와 RISE 체계를 위한 협력 거버넌스 구축하고 지역 내에서 전문대학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도록 하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지역 내에서 지역의 대학지원사업 지원방향 등 고등교육 정책에 관한 사항을 심의·조정하는 협의체인 '(가칭)지역고등교육협의회'에 전문대학 관계자의 참여를 확대하여 평생직업교육 관련 정책을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전문대학 RISE 지원단 출범식 현장.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제공

둘째, 연구개발은 전문대학의 특성을 반영한 RISE 프로젝트 모형을 개발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지역 전문대학의 역할 다변화 방안을 모색하며, 지역 내 전문대학의 사회적 기여도를 평가하기 위한 모델을 개발하는 등 RISE 관련 전문대학 연구를 추진하는 것이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부설 연구소나 전문대학 주요 보직자 협의회 등을 통한 연구팀을 구성하여 연구를 추진하고 그 연구 결과가 교육부와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정책 제안으로 바로 연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셋째, 학습조직은 RISE 체계 내 전문대학의 상생 발전을 위하여 지역별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추진 과정에서 도출되는 애로사항에 대한 해결 방안과 실행계획을 함께 모색하는 등 함께 학습하는 조직 문화를 조성하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 지난 10월 26일 '전문대학 RISE 지원 역량 강화 연수 및 워크숍'을 진행하여 전문대학 RISE 추진에 대한 대학의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이해를 도모하고 지역별 전문대학의 협력을 통한 추진 방안을 모색했다.
 
조훈 전문대학 RISE 지원단장은 "2023년에는 지원단 출범 이후 짧은 기간이지만 중앙과 지역 단위를 연결하며 RISE 체계 내 대학 연계 평생직업교육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거시적인 접근을 해 왔다면, '25년 본격적인 RISE 시행을 앞둔 '24년에는 각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지역별 RISE 설계에서 지역형 평생직업교육체계를 구축하는 데 주력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별, 그리고 기능별로 조직된 지원단 전문위원의 역할을 강화하여 지역별로 실재적인 결과를 도출하도록 하는 것이다. 현재 RISE 추진에 대한 교육부의 가이드가 발표되지 않은 상태에서 비시범지역에서는 시범지역의 추진 계획을 바탕으로 보다 지역의 상황에 맞게 자체적으로 추진 계획을 마련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정보 수집 및 공유에 주력하는 한편, 지원단의 역할인 네트워킹, 연구개발, 학습조직의 측면에서 전문대학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유연하게 세부 실행방안을 마련하고자 한다"라고 2024년도 지원단의 역할에 대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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