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의회가 지난 1일 상임위원회별 강평을 끝으로 지난달 23일부터 9일간 진행된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했다.
시의회 총무위원회와 산업건설위원회는 이번 강평에서 문제점이 있는 사안에 대해 시정을 요구하고 개선방향을 제시하는 등 감사가 어느 때보다 생산적으로 이뤄졌다고 평가했다.
총무위원회는 △세입·세출예산과 관련한 재정의 효율적 운영 △공모사업의 철저한 사후관리 △공정하고 객관적인 인사시스템 마련 △각종 행사의전 간소화 △출자·출연기관의 철저한 지도·감독 등에 대해 개선을 요구했다.
또한 공무원의 적극적인 행정을 주문하며 △행정기관의 공사, 물품구매, 수의계약 등과 관련 광양사랑상품권 결재 도입 △각종 사회단체 보조금 지원 시 관리·감독 강화 등을 언급했다.
산업건설위원회는 △각종 건설사업 추진 시 주민 의견수렴 철저 △BF 인증 등을 대비한 공사 관리·감독 철저 △조례에 규정된 추진계획 및 시행계획 수립 이행 △하도급 계약 시 지역 건설산업체가 참여할 수 있는 적극적인 행정지도 △백운제 농촌테마공원 사무분장 재검토 △각종 건설공사 설계변경 최소화 △건설기계 대여대금 지급보증 이행 철저 등에 대해 개선을 요구했다.
한편, 광양시의회는 4일부터 위원회별로 조례·일반안과 2024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심사를 진행하고 오는 20일에 예정된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올해 회기를 마무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