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전 2시 20분쯤 경기 연천군 군남면의 한 공장에서 80대 근로자 A씨가 정화조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날 A씨가 전화를 받지 않고 정화조 인근에 모자가 떨어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수색 작업을 벌였다.
이들은 약 2시간에 걸쳐 깊이 1m 가량의 정화조 내 폐수를 제거해 이미 사망한 A씨를 찾았다.
경찰은 A씨가 홀로 정화조 청소 작업을 하던 중 안에 빠진 것으로 보고 있으며 시신 부검 등을 통해 정확한 사망 원인과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