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마을버스가 승용차·교통 시설물 들이받아…8명 중경상

2일 오후 8시 10분쯤 부산 동구 범일동서 마을버스 추돌사고
신호대기하던 승용차 추돌 후 교통표지판 기둥 들이받고 멈춰
70대 버스 기사 등 8명 중경상…이 중 6명 병원 이송

2일 오후 8시 10분쯤 부산 동구 범일동의 한 도로에서 마을버스가 승용차와 전봇대를 잇따라 추돌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부산의 한 도로에서 마을버스가 승용차와 교통 시설물을 잇따라 들이받아 버스 승객 등 8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부산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2일 오후 8시 10분쯤 부산 동구 범일동의 한 도로에서 A(70대·남)씨가 몰던 마을버스가 신호대기 중이던 승용차를 추돌했다.
 
버스는 충격으로 옆으로 튕겨나간 뒤 교통 표지판 기둥을 들이받고 멈춰 섰다.
 
이 사고로 A씨와 버스 승객 5명, 승용차 운전자와 동승자 등 모두 8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이 가운데 A씨 등 6명은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사고 차량 블랙박스와 주변 폐쇄회로(CC)TV를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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