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41.5%를 기록해 전주 대비 2.0% 포인트(p) 상승한 것으로 3일 나타났다. 반면 부정 평가는 54.5%로 3.2%p 하락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론조사 업체 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22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성별, 연령별, 지역별 인구 비례 할당 추출한 무선 100% RDD/ARS 방식이다. 응답률은 2.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이다. 자세한 사안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알앤써치 측은 "엑스포 불발로 인한 위기감을 느낀 보수층이 대통령 사과와 더불어민주당 탄핵안, 대장동 재판결과 등이 보수층의 결집을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라고 해석했다. 70세이상을 제외한 전연령층에서 부정평가가 우세한 가운데, PK(부산·울산·경남)에서도 부정평가는 하락한 반면, 긍정평가는 2.6%p 상승한 48.7%로 조사됐다.
양당의 지지율은 국민의힘 41.9%, 민주당 41.3%로 양당 모두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 민주당은 수도권(서울·경기·인천)에서 지지율이 상승한 반면 국민의힘은 충청·강원·제주·PK·TK 등에서 상승했다.
한편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중대재해법' 적용을 연기하자는 질문에 대해선 '찬성'이 52.8%로 과반을 기록했다. '반대' 23.4%, '유보' 23.7%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