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콩팥팥' 도경수, 수확한 작물로 레전드 밥상 완성

방송 캡처
이광수, 김우빈, 도경수, 김기방이 밭에서 농작물을 길러 식탁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을 몸소 겪었다.
 
지난 1일 방송된 tvN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이하 '콩콩팥팥')에서는 초보 농사꾼 이광수, 김우빈, 도경수, 김기방이 의미 있는 결실을 이뤄냈다. 직접 키운 들깨로 들기름을 짜서 음식을 만들어 먹은 것.
 
이날 시청률은 평균 5.0%(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이하 동일), 최고 6.2%를 기록하며 최고 시청률을 경신, 케이블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초보 농사꾼들은 들기름을 짜기 위해 방앗간을 예약하고 들깨를 터는 데에 필요한 장비들을 구매해 밭으로 향했다. 예쁜 색으로 물든 꽃밭과 잘 마른 들깨는 물론 상추, 파, 메주콩, 배추의 성장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콩콩팥팥'에서 특별한 존재인 수박에도 관심이 모아졌다. 일주일 전 들깨를 베던 날, 밭에 있던 수박이 사라져 충격에 빠졌던 이광수, 도경수, 김기방은 수박이 썩을까 봐 따로 보관해주신 옆집 어르신 덕분에 작은 수박 하나를 지켰다.
 
그러나 김우빈과 함께 먹기 위해 농막에 두었던 수박이 무르고 깨져 버렸다. 아쉽지만 수박을 땅에 묻기로 한 초보 농사꾼들은 수박을 잘라보더니 조금씩 맛을 봤고 달콤함에 두 눈이 번쩍 뜨였다.
 
본격적으로 들깨 털기에 돌입한 네 사람은 들깨가 우수수 떨어지는 소리와 고소한 냄새에 매료됐다. 생각보다 기분이 좋아지는 작업에 제작진에게도 들깨 털기를 권유하는가 하면 도경수는 이광수의 이름을 부르며 들깨를 내리치는 도발로 재미를 배가시켰다.
 
특히 네 사람은 방앗간에서 볶은 들깨로 기름을 짜는 과정을 지켜보며 연신 감탄사를 내뱉었다. 심지어 모든 것을 다 주는 깻잎에 감격한 이광수는 "아낌없이 주는 깻잎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며 "'이깻잎'이라고 불러달라"고 해 유쾌한 웃음을 선사했다. 김우빈과 김기방 역시 모종을 심고 길러서 들기름까지 얻게 된 상황을 놀라워했다.
 
무엇보다 도경수의 진두지휘로 레전드 밥상이 완성돼 침샘을 자극했다. 밭에서 딴 배추와 상추로 겉절이를 만들고, 갓 짜온 들기름을 넣은 비빔밥과 두부구이까지 잘 자라준 작물들 덕분에 성공적인 식사를 할 수 있었다. 이광수는 "지금까지 먹은 것 중에 오늘이 제일 맛있다"고 해 멤버들의 공감을 샀다.
 
오는 8일에는 이광수, 김우빈, 도경수, 김기방의 마지막 이야기가 공개된다. 그동안 감사했던 동네 분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고, 게스트 조인성과 농사의 마무리 김장 김치에 도전할 예정이다.
 
tvN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는 오는 8일 저녁 8시 40분에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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