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구 명칭 변경 가능할까?

[기자수첩]

광주 동구청. 동구청 제공

지난해 광주 자치구 명칭변경에 대한 논의가 급물살을 탔지만 일부 자치구는 주민 반대 등의 이유로 제동이 걸린 상황에서 광주 임택 동구청장이 최근 동구 명칭 변경을 언급하고 나서 이목이 쏠린다.

광주 광산구를 제외한 나머지 네 개 구청은 자치구 명칭 변경에 공감하고 논의를 해오다 주민 반대 등 이런저런 문제로 무산됐다.

이런 가운데 임택 동구청장이 최근 자치구 명칭 변경에 대한 논의를 시작해 보자는 취지의 기고문을 일간지에 냈고 동구의회 의원들을 비롯한 정치권에서도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동구청은 자치구 명칭 변경을 위한 행정절차에 최소 1년 정도가 소요되지만 주민들의 적극적인 찬성이 있으면 절차상 충분히 변경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동구청 안팎에서는 다른 자치구가 주민 반대와 예산 부족 문제로 자치구 명칭 변경 논의를 사실상 포기했는데 동구청이 적극 나서고 있어 실현 가능성이 주목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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