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가 1일 방역소독 전문업체 7곳과 빈대 확산 방지를 위한 소독 시스템 구축 업무 협약을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방역소독 업체들은 빈대가 발생하면 신속하게 현장에 출동해 소독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도내 빈대 출현 사례는 지난 달 16일 충주의 한 원룸을 시작으로 청주 3곳, 진천과 음성 각 한 곳 등 모두 6곳이다.
진천 숙박시설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가정집이다.
충청북도는 합동대책본부까지 꾸려 오는 8일까지 기숙사 등 도내 1만 곳의 취약 시설에 대한 집중점검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충주시 관계자는 "시와 방역업체 간 업무협약을 통해 선제적으로 빈대 차단 방역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일상에서 겪을 수 있는 빈대 피해를 최소화하고 시민의 안전한 생활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