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이 100억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했다.
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양국은 지난 6월 제8차 한.일재무장관회의를 바탕으로 통화스와프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액은 100억달러, 계약기간은 3년이다.
통화스와프는 서로 다른 통화를 미리 약정된 환율에 따라 맞교환하는 외환 거래를 말한다.한일 통화스와프는 요청국의 통화와 미 달러화를 교환하는 형식으로, 한국이 일본에 달러를 공급하면 일본이 한국에 엔화를 예치하는 형식이다.
한일 양국은 이번 통화스와프 계약이 양국간 금융협력을 촉진하고 역내 금융안전망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