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의회(백인규 의장)는 30일 2023년 마지막 정례회인 제311회 제2차 정례회를 개회했다.
백인규 의장은 "의원 모두 시민의 입장에서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기반 구축과 지역경제 활성화, 사회적 약자 보호, 안전망 강화 등이 효율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본회의에서는 이강덕 시장의 시정연설과 권혁원 일자리경제국장의 2024년도 예산안 및 2023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을 듣고, 이를 심사 할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위)를 구성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김상백, 김영헌, 김은주, 김종익, 김하영, 박희정, 양윤제, 이재진, 최광열, 최해곤, 함정호 의원 등으로 구성됐으며, 예결위 위원장 이재진, 부위원장 함정호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위원회는 오늘부터 2024년도 예산안 및 2023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 본회의 의결 시까지 활동하게 된다.
이번에 제출된 2024년도 예산은 총 2조 6400억원(일반회계 2조 3258억원, 특별회계 3142억원)으로 올해 당초예산 대비 400억원(1.54%) 증가한 수준이다.
이재진 예결위원장은 "지역현안을 면밀히 살펴보고 불필요한 곳에 예산을 낭비하지 않도록 재정운영의 효율성 제고 및 중장기적 재정건전성 확보에 중점을 두고 심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12월 1일 시정질문, 2일~4일 상임위원회별 조례안 등 심사, 5일~11일 상임위원회별 예산안 예비심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12일~18일 예결특위 활동과 19일 상임위원회별 조례안 등 심사 후 20일 본회의를 열어 2024년 당초예산과 2023년 제4회 추경예산을 확정하고, 22일 마지막 본회의에서 기타 안건 등을 처리하고 올해 의정활동을 마무리한다.
한편, 시의회는 지방자치법 상의 품위유지 등 의무 위반에 관련된 의원에 대해 의장 직권으로 윤리특별위원회에 회부했다.
해당 안건은 윤리심사자문위원회와 윤리특위의 심사를 거쳐 본회의 의결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