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가 빈대 확산을 막기 위해 합동대책본부까지 꾸렸지만 출현 사례가 계속되고 있다.
28일 충북도에 따르면 최근 청주와 음성의 가정집에서 각각 벌레 물림 신고가 접수돼 현장 확인에 나선 결과 빈대를 드러났다.
이로써 도내 빈대 출현 사례도 지난 14일 충주의 한 원룸을 시작으로 보름 만에 모두 6곳으로 늘었다.
청주 3곳, 충주.진천.음성 각 한 곳이며 진천 숙박시설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가정집이다.
도는 지난 7일부터 합동대책본부까지 꾸려 기숙사 등 1만 곳의 취약시설에 대한 집중 점검을 벌이고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최근 가정에서 빈대 발생 사례가 계속되고 있다"며 "가정 내 빈대가 의심될 경우에는 스팀 청소 등 물리적 방제를 우선적으로 실시하는 것이 가장 효과가 크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