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북한 임남댐 방류 피해 예방' 유관기관 공조

28일 강원도와 유관기관 등이 북한 임남댐 무단방류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강원도 제공

강원특별자치도가 북한 임남댐 방류에 따른 피해 예방을 위해 유관기관과 공조 체제 강화에 나섰다.

강원도와 국가정보원, 화천군, 2군단, 한국수자원공사, 한국수력원자력, 한강홍수통제소는 28일 화천댐에서 북한강 수계 상류에 위치한 임남댐 방류 대응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관은 실무 협의회를 가동해 관측·계측장비 시스템 설치 및 여름철 홍수 시 공동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비상상황 공유 및 협조체계로 신속한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강원도는 2021년 유관기관과 민‧관‧군 협의체를 구성해 임남댐 무단방류에 대응하고 도민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해 왔다.

김진태 강원도지사는 "임남댐 무단방류에 따른 피해 최소화 대응체계 확대 구축은 도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중요한 사항이다. 한강홍수통제소까지 참여하며 예측불가 상황에 대해 대응체계가 더욱 갖춰질 것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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