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다른 이유 없어"…반려묘 2마리 고층서 던져 죽인 30대 기소

연합뉴스

경남 김해시 한 고층 오피스텔에서 자신이 키우던 고양이 2마리를 별다른 이유 없이 내던져 죽게 한 3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창원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최미화)는 27일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남성 A(31)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A씨는 지난 6월 24일 새벽 김해 한 오피스텔 12층 자신의 거주지에서 술에 취해 별다른 이유 없이 키우던 고양이 2마리를 창문 밖으로 내던지면서 약 40미터 아래 지상에 떨어뜨려 죽게 한 혐의가 있다.

검찰은 앞으로도 잔인한 방법으로 동물을 죽음에 이르게 하거나 동물의 생명을 경시하는 동물학대사범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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