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빈대 발생 총력 대응…부산교육청 확산 차단 나서

동래고 기숙사의 빈대 예방을 위한 방역활동. 부산시교육청 제공

부산시교육청이 각급 학교에서 빈대가 발생할 것에 대비해 총력 대응에 나선다.

이는 지난 20일 부산 사하구 한 가정집에서도 빈대가 발견됨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부산시교육청은 학교 빈대 예방 대책반 구성, 점검 강화, 방제 지원 등 빈대 확산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27일 밝혔다.

부산시교육청은 이에 앞서 지난 8일 각급학교에서 자체적으로 빈대를 점검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빈대정보집'을 배부하고, 빈대 발생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학교 시설에 대한 소독·방역 주기를 단축하고, 빈대 서식 우려가 있는 침구류 등을 세탁·소독하도록 지도했다.    

시교육청·각급학교 홈페이지, 다모아앱을 통해 빈대 예방 카드뉴스를 게시했고, 질병관리청의 최신판 빈대정보집을 시교육청 홈페이지에 탑재하는 등 빈대 예방 관련 홍보에도 힘쓰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27일 기숙사를 운영하는 동래고등학교를 찾아가 빈대 발생 우려 지역을 점검하고, 빈대 예방 지원을 위한 현장 의견을 수렴하며 대책 강화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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