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몬스터는 오늘(27일) 0시 데뷔 싱글 '배러업'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발표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 곡은 총 14개국 아이튠즈 송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올해 발매된 데뷔곡 중 최초로 미국 아이튠즈 톱 50에 올라 이례적인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배러업'은 다이내믹한 트랙과 중독성 있는 훅 파트가 돋보이는 힙합 장르 곡으로, 당찬 포부를 '배러업'에 빗대 자신감 넘치는 애티튜드를 담았다. 배러업은 야구 경기 중 심판이 다음 타자를 부를 때 사용하는 신호로 타자를 향해 타석에 준비하라는 의미로 쓰인다.
같은 날 공개된 '배러업' 뮤직비디오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조회수 965만 회를 기록했다. 데뷔곡 공개 후 베이비몬스터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도 늘어 현재 342만 명에 달한다.
태국인인 치키타는 2009년생 최연소 멤버로 연습생이 된 지 3개월 만에 베이비몬스터 프로젝트에 합류했다. 일본인 멤버인 아사는 17살로 래핑, 음색, 퍼포먼스와 작사·작곡 능력을 두루 갖춘 멤버로 평가받는다.
한국인 멤버 로라는 섬세한 감정 표현과 곡에 대한 높은 이해도로 데뷔 리얼리티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고, 소울풀한 음색과 뛰어난 가창력을 겸비했다. 1226: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파리타는 태국인으로, 청아한 음색과 시원시원한 춤 선을 갖췄다.
일본인 멤버인 루카는 YG의 5년차 연습생으로서 베이비몬스터 멤버 중 가장 오랜 기간 트레이닝 받아왔다. 'YG표' 정체성이 묻어나는 탄탄한 래핑과 여유로운 무대 장악력을 겸비했다. 16세인 한국인 멤버 라미는 독보적인 음색과 안정적인 라이브 및 댄스 실력을 갖췄다.
같이 데뷔를 준비하던 아현은 건강 문제로 데뷔곡에는 불참한다. 당시 YG 측은 "아현을 베이비몬스터의 일원으로 소개 드리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크지만, 아티스트의 건강을 위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 아현이 충분히 회복하고, 좋은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안내했다.
한편, 베이비몬스터는 미국 음악 매체 빌보드가 '주목해야 할 K팝 아티스트'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