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는 '2023년 고용창출 우수기업'에 ㈜엠오티, ㈜원진월드와이드, ㈜케이프 등 3개 기업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고용창출 우수기업 선정사업'은 고용창출에 기여한 관내 우수기업을 발굴 지원해 민간기업의 일자리 창출을 장려하고 사회전반에 일자리 창출 분위기를 확산시켜 지속적 고용증대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사업이다.
양산시는 지난 9월 모집 신청을 받아 최근 2년간의 고용 증가 실적, 정규직비율, 직원복리후생, 신입사원 초임평균, 취업 취약계층 고용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8개 기업 중 3개의 기업을 선정했다. 이들 기업은 2년간 평균 20여 명을 신규 채용해 일자리창출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역 청년 고용과 다양한 직원복리후생제도 시행 등 일자리 질을 높이는데도 크게 힘쓴 것으로 평가됐다고 양산시는 설명했다.
선정된 기업에는 △근로환경개선자금 최대 1천만 원 지원 △3년간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중소기업 육성자금 우선 지원 및 이자차액 1% 추가 지원 △양산시 청년 및 신중년 고용지원금 추가 지원 등 각종 혜택이 제공되며 인증기간은 선정일로부터 3년이다. 고용창출 우수기업에 선정된 기업에 대한 인증서 및 인증패 수여식은 오는 12월 종무식 때 진행될 예정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일자리를 늘리고 고용유지를 위해 노력한 기업인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양산시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을 발굴하여 더욱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