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YMCA(이사장 김민규)는 11월 18일 포항YMCA 주관으로 300여 명의 학생과 학부모, 포항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7회 청소년 밴드 페스티벌'을 청소년재단 다목적 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포항YMCA 청소년 합창단 밴드와 지역 내 고등학생 밴드동아리 8개 팀, 100여 명이 참여해 10개의 공연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Twenty 공연'의 맥을 잇기위해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준비했고, 수능을 마친 학생들과 공부에 지친 친구들을 위로하며, 그동안 연습한 실력을 발휘하는 공연무대로 마련됐다.
밴드 페스티벌 무대는 포항고 사이키(Psyche), 흥해중 플레저(Pleasure), 이동중 St, 포항여고 에코(Eco), 송도중 보스(Boss), YMCA 드림워커(DreamWalker), 포철공고 강철연와, 포항예고 밴드 등이 참여해 '나의 사춘기에게', '시작', '아니 근데 진짜', '비밀번호 486', '어쩌다 마주친', '질풍가도', '희재', '토요일 밤이 좋아' 등 다양한 노래를 밴드와 함께 박진감 넘치는 연주를 했다.
특히 피날레 공연인 특별무대에서는 출연한 학교별 1명씩 연합 밴드를 구성해 아름다운 하모니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청소년들의 밴드 연주는 모든 출연진이 무대에서 기량을 뽐내며 열정이 넘치는 공연을 펼쳤으며, 관객 또한 공연 내내 춤을 추며 떼창과 박수로 화답함으로 공연과 일체되기도 했다.
행사에 참여한 고등학생은 "청소년 밴드 페스티벌을 통해 무대에 서서 공연할 수 있어서 정말 재미있었고, 공부에 지친 우리에게는 끼를 발산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포항YMCA 김민규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청소년들이 활기찬 무대를 선보여 주어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포항YMCA에서는 청소년들이 무대에 설 기회를 자주 마련하고 더 큰 무대에서 공연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