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는 24일 드론 특별자유화구역인 운봉읍 주촌리 일원에서 2023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과 상용화 지원사업 공동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연회는 남원시가 2023년 드론 실증도시로 추진한 실증 성과를 확인하고, 다양한 소방 드론의 상용화 모형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시연내용은 △화재 감시 시스템 실증 △고중량 드론 활용 화재 진화 시스템 실증 △접근이 어려운 고층 건물의 화재 초기 진압을 위한 강화유리 파괴 장치와 소화액 분사장치 점검 및 시연 등이다.
국토교통부의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선정된 남원시와 (주)팔네트웍스, (주)와우미래기술, 스페이스워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실증을 수행했다.
(주)스페이스워에서는 지난 10월 개최된 '2023 남원 세계드론제전'에서 '드론스 워 챌린지' 경기를 선보이며 호응을 얻기도 했다.
'드론 상용화 지원사업'은 (주)서우와 (사)한국인지과학산업협회가 참여하며 접근이 어려운 화재에 대응할 수 있는 다목적 소방 드론을 실증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남원시가 국토교통부와 함께 드론산업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해 '드론 레저스포츠 도시 남원', '드론 공공서비스 활성화 도시 남원' 등 추진한 성과를 되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여기에 머무르지 않고 지속적으로 새로운 드론 문화의 도시 남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원시는LX드론활용센터와 드론 통합관제센터를 구축하고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드론 특별자유화구역 운영 등 인재양성은 물론 교육·연구기관과 연계해 항공산업 클러스터를 추진하고 있다.
또 다목적 드론활용센터와 남원 드론 문화체험관 건립을 통해서도 드론 레저스포츠 중심도시로 우뚝 서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