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이 보건복지부 주관 '기초연금 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괴산군은 도내 시·군 가운데 유일하게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괴산군은 △기초연금 맞춤형 상담 및 신청 서비스 실시 △기초연금 유관기관 업무 협업 추진 △거주불명등록 미수급 어르신 발굴 등 적극적인 행정을 추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괴산군은 올해 약 400억 원의 예산으로 65세 이상 노인인구 중 약 77%의 어르신들에게 기초연금 지급했다. 전국 기초연금 통계 수급률 67.4%보다 약 10% 높은 수치이다.
또한 기초연금 수급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해 신규 대상자를 적극 발굴한 결과 괴산지역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령자는 올해 1월 1만 789명에서 11월 말 1만 1085명으로 296명이 증가했다.
이번 평가에서 괴산군 가족행복과 안미경 주무관은 기초연금사업 추진 우수공무원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송인헌 군수는 "어르신들의 안정적인 소득기반 제공, 복지증진을 위한 기초연금 사업 등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