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언·욕설 논란' KBL, 김승기 소노 감독에 제재금 1천만원 징계

고양 소노 김승기 감독. KBL

원주 DB 코칭스태프와 구단 관계자들을 향해 폭언과 욕설을 퍼부었고 권순철 DB 단장과도 마찰을 빚었던 김승기 고양 소노 감독이 KBL로부터 중징계를 받았다.

KBL는 24일 서울 논현동 KBL 센터에서 재정위원회를 개최하고 김승기 감독에게 제재금 1천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

KBL은 김승기 감독이 폭언 및 욕설을 하며 상대 구단을 비방한 행위에 대해 책임을 물었다.

지난 19일 경기도 고양에서 열린 소노와 DB의 경기에서 많은 일이 벌어졌다. 권순철 단장은 경기 도중 본부석을 찾아가 판정에 항의했는데 KBL 재정위원회는 이를 경기 진행 방해라고 판단해 권순철 단장에게 제재금 2백만원을 부과했다.

김승기 감독은 경기 후 DB 관계자들을 향해 폭언을 퍼부었고 권순철 단장과도 언쟁을 벌였다. 이에 대해 KBL은 벌금 1천만원이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한편, KBL은 지난 21일 대구에서 개최된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경기에서 안양 정관장의 정효근이 심판에게 항의하는 과정에서 저속한 행위를 했다며 제재금 20만원을 부과했다.

지난 10일 원주에서 열린 안양 정관장과 경기 도중 코트 바닥에 침을 뱉은 DB의 강상재는 비신사적인 행위를 했다는 이유로 KBL로부터 경고 조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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