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만취 차량이 택시 등 잇따라 들이받아 3명 경상

50대 운전자 혈중알코올농도 면허 취소 수준으로 확인

부산에서 만취 차량이 신호를 위반해 차량 2대를 들이받았다. 부산경찰청 제공

부산에서 50대 만취 운전자가 몰던 차가 신호를 위반하고 택시 등을 들이받아 3명이 다쳤다.

지난 23일 오후 11시 10분쯤 부산 사상구 사상교차로에서 좌회전하던 승용차가 직진하던 화물차와 정차 중인 택시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두 차량 운전자와 동승자 등 3명이 다쳤지만,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출동한 경찰이 확인한 결과 승용차 운전자 A(50대·남)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경찰은 만취 상태의 A씨가 신호를 위반하고 좌회전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A씨를 입건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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