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새만금자동차수출복합단지 또다시 난항

민간사업자 토지매입 미이행 군산시 계약 해지 통보
연말까지 착공 못하면 국비 반납 등 사실상 사업 무산

군산 새만금자동차수출복합단지 조감도. 군산시 제공

중고자동차의 수출과 거래의 거점으로 추진된 군산 새만금자동차수출복합단지 조성사업이 또다시 난항에 빠졌다.

군산시는 새만금자동차수출복합단지 사업자가 지난 10월까지 완료하기로 한 토지매입을 미이행함에 따라 지난 21일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군산시는 또 계약해지와 함께 대체사업자에 대한 모집공고를 내고 다음 달 6일까지 신규사업자를 찾는다는 계획이다.

새만금자동차수출복합단지 조성사업은 건축허가만 남겨둔 상황으로 민간사업자의 자금 확보 문제에 걸려 사업자 모집부터 다시 해야 하는 상황이다.

특히 새만금자동차수출복합단지 조성사업은 올해 착공을 못할 경우 확보된 국비 275억 원을 전액 반납해야 하는 상황으로 사업 무산 위기가 커졌다.

한편 새만금자동차수출복합단지 조성사업은 중고차 경매장과 성능인증센터, 매매업체 입주단지, 정비 단지 등을 갖추는 사업으로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위기 대응지역 활력 그로젝트로 추진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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