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로의 초대'는 요한 슈트라우스 2세가 작곡한 오페레타 '박쥐'의 2막 가면무도회 장면을 차용했다. 원작에서 무도회의 주최자인 오를로프스키 공작은 초대 손님을 위해 예술가들을 초청해 여흥을 베푼다. 이번 콘서트는 성악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관객과 함께 연말 파티를 개최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대중적인 오페라 아리아와 이중창 등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오페라 베르디 '아이다' 중 '개선행진곡', '리골레토' 중 '여자의 마음은', 푸치니 '라 보엠' 중 '내 이름은 미미', '토스카' 중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 모차르트 '세비야의 이발사' 중 '나는 이 마을의 만능 재주꾼', 생상스 '삼손과 데릴라' 중 '그대 음성에 내 마음이 열리고' 등을 들려준다.
국내 정상급 성악가가 참여한다. 베이스 바리톤 사무엘 윤을 비롯 소프라노 박미자, 백유진, 조선형, 이혜정, 메조소프라노 양송미, 테너 하석배, 정의근, 바리톤 김종표, 베이스 김요한 등이 출연한다. 군포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연주하고 최승한(연세대 명예교수)이 지휘한다.
배우 정준호와 신현준이 해설을 맡아 관객을 흥미진진한 오페라의 세계로 인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