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통신은 23일(한국시간) "타이거 우즈(미국)가 아들과 함께하는 PNC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앞서 바하마에서 열리는 히어로 월드챌린지에 출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우즈는 지난 4월 발목 수술을 받은 뒤 재활에 매진했다.
복귀 무대는 히어로 월드챌린지다. 현지시간으로 11월30일 시작해 나흘 동안 경기를 펼친다. 히어로 월드챌린지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 대회가 아니지만, 카트를 사용할 수 없다.
우즈는 히어로 월드챌린지 후 PNC 챔피언십까지 출전을 결정했다. PNC 챔피언십은 메이저 챔피언과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자들이 가족과 함께 출전하는 대회다. 우즈는 아들 찰리와 함께 4년 연속 PNC 챔피언십에 나선다.
우즈는 "골프에 대한 사랑을 찰리와 나눌 수 있다는 것이 놀라온 선물"이라면서 "PNC 챔피언십을 1년 내내 기다리고 있었다. 훌륭한 선수들, 그리고 그들의 가족과 함께하는 대회는 정말 특별한 경험"이라고 말했다.
PNC 챔피언십은 카트를 타고 이동할 수 있다.
우즈를 비롯해 저스틴 토머스(미국),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넬리 코다(미국) 등이 가족과 함께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