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어, 뉴진스 하니 한국어 교육 중단 등 의혹 정면 반박

왼쪽부터 뉴진스 하니, 혜인. 뉴진스 공식 홈페이지
신인 여성 아이돌 그룹 뉴진스(NewJeans) 소속사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와 관련해 소속사가 사실이 아닌 갖가지 내용이 유포됐다며 해명에 나섰다. 외국인 멤버 하니의 한국어 교육을 소속사가 막았다는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어도어는 22일 공식 트위터에 '뉴진스 사생활 보호 관련 안내문'을 게재해 "최근 하니의 포닝 라이브 방송 이후 사실과 다른 갖가지 내용들이 유포된바, 이에 회사의 입장을 밝힙니다. 지나칠 수도 있는 내용이나, 억측의 정도가 심해 여러분께 정확한 사실을 말씀드려 우려와 걱정을 덜어드리는 한편 회사의 정확한 생각을 공유드리고자 합니다"라고 알렸다.

어도어는 "뉴진스 멤버들의 언어 교육과 관련해, 어도어는 각 멤버들의 니즈에 따라 강사를 섭외하고 교육 시간을 배정하고 있으며, 최근에도 하니의 니즈에 부합하는 언어 교육을 별도로 실시해 왔습니다. 한국어 교육의 경우 또한 마찬가지입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같은 맥락에서 언급되고 있는 학제나 기본 프라이버시 관련 사항은 개인에게 매우 중요한 일이기에 회사가 임의로 결정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혜인의 검정고시나 홈스쿨링은 전적으로 부모님의 선택과 결정"이라고 밝혔다.

혜인의 치아 교정과 관련해서도 "라미네이트를 했다는 풍문은 사실과 다릅니다. 혜인은 연습생 생활을 하기 전부터 교정을 시작하였고, 부모님의 동의하에 라미네이트가 아닌, 기존 치아를 최대한 보호하면서 안전하게 치열을 개선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습니다. 상기 결정 사항은 모두 혜인이 어도어에서 연습생 생활을 시작하기 전의 일이기에 사실관계를 별도로 체크하여 확인하였습니다"라고 전했다.

22일 어도어 공식 트위터에 올라온 안내문
어도어는 "뉴진스 멤버들이 연예 활동과 일상생활 전 영역에 걸쳐 인생에서 중요한 배움과 성장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는 점을 다른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소한 콘텐츠나 연예 활동에 필요한 역량도 배움의 일환이 될 수 있게끔 배려하고, 멤버들의 일과 생활 가운데 크고 작은 선택이 신중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멤버들의 어떠한 결정이든 지원을 아끼지 않는 것이 어도어의 중요한 책임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어도어는 뉴진스 멤버들을 지원하는 일에 있어 열과 성을 다해 책임을 다할 것입니다. 따라서 멤버들을 위해 프라이버시 관련 사안에 대한 무분별한 억측과 확대 해석을 삼가주시기를 간곡히 당부드립니다"라고 알렸다.

하니 역시 직접 글을 남겨 "버니즈(공식 팬덤명)! 어제 포닝콜 하면서 좀 오해가 생긴 것 같은데 한국어 배우고 싶다고 한 말은 1년 전에 지금 그만두신 매니저님한테 얘기했고 그 자리에서 가볍게 답을 해 주셔서 나도 그냥 가볍게 농담으로 받아들였거든. 그래서 버니즈랑 그런 재미있는 얘기를 나눠주고 싶었는데 내 생각대로 전달되진 않았던 것 같아"라고 해명했다.

하니는 "어제 포닝콜 하면서 말이 꼬였는데 대표님이랑 다른 회사 분들은 전혀 모르고 계셨던 일이라 모든 분들께 너무 죄송해. 일이 생각보다 너무 커져서 많이 놀라서 절대 그런 상황이지 않다고 오해를 풀어주고 싶었어. 버니즈도 오해가 없었으면 좋겠고 걱정하지 마요!"라고 수습했다.

앞서 하니는 21일 소셜미디어 포닝을 활용한 라이브 방송에서 한국어를 정식으로 배우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다는 이야기를 전했고, 해당 방송 후에 소속사가 하니의 한국어 수업을 막았다는 주장이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퍼져나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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