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기' 뭐길래…교장 선생님이 직접 만든 글라이더, 소통 창구 되다

학생들이 교장 선생님이 만들어 준 글라이더를 날리며 즐거워하고 있다. 부산시교육청 제공

한 초등학교 교장이 자신이 직접 만든 글라이더로 학생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져 화제다.

부산 북구 금창초등학교는 지난 6일~17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떴다 떴다 비행기 소·나·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운동장에서 글라이더를 날리며 꿈을 키우고 교우관계를 다지는 인성·진로 프로그램의 하나다.

특히,이 학교 정득남 교장은 '소·나·기'의 뜻인 소통, 나눔, 기쁨의 경험을 학생들에게 선사하기 위해 한 달여간 직접 글라이더 30여 대를 만들어 학생들에게 나누어줬다.

교장 선생님의 수고로 학생들은 서로의 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글라이더를 날리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정득남 금창초등학교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화합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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