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핸드볼, 세계선수권대회 위해 프랑스로 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 대한핸드볼협회 제공
여자 핸드볼이 세계선수권대회를 향해 뛴다.

대한핸드볼협회는 21일 "제26회 세계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에 참가하는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프랑스 파리로 출국했다"고 밝혔다.

세계선수권대회는 11월29일부터 12월17일까지 덴마크와 스웨덴, 노르웨이 3개국 공동 개최로 진행된다. 한국의 예선 장소는 노르웨이다. 세계선수권대회에 앞서 프랑스 파리에서 카메룬, 프랑스와 두 차례 연습경기를 치른 뒤 27일 노르웨이로 넘어갈 예정이다.

헨리크 시그넬 감독은 세계선수권명단에 어린 선수들을 포함했다. 류은희(헝가리 교리), 박새영(삼척시청) 등 항저우 아시안게임 멤버 10명에 올해 신인 드래프트 1순위 김세진(경남개발공사), 2순위 조은빈(서울시청) 등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은 1978년 제7회 대회부터 20회 연속 세계선수권에 출전한다. 1995년 오스트리아 대회에서 우승 경험이 있다. 다만 2011년부터는 8강 이상의 성적을 내지 못했다. 최근 대회였던 2021년에는 14위에 그쳤다.

한국은 오스트리아, 그린란드, 노르웨이와 C조에 묶였다.

이번 세계선수권대회는 32개국이 참가해 8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상위 3개국이 본선 라운드에 진출해 다시 6개국씩 4개 조로 나뉘어 본선 라운드를 치르고, 이후 각 조 상위 2개국이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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