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가정집에서 처음으로 빈대 발견…방역 비상

"빈대에 물렸다" 신고에 확인한 결과 실제 빈대 발견해 방역조치
부산에서 모두 4건 신고…기존 3건은 오인

쪽방촌 빈대 방역. 황진환 기자

부산에서도 처음으로 빈대가 발견돼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21일 부산시와 사하구에 따르면 지난 14일 사하구의 한 가정집에서 빈대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주민은 "빈대에 팔다리를 물렸다"며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은 곧바로 조사에 나서 실제 빈대를 발견한 뒤 방역 조치에 나섰다.

부산에서 빈대가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관계기관은 빈대가 확산하지 않도록 방역 조치를 벌이고 있다.

앞서 지난 1일부터 3건의 빈대 신고가 들어온 바 있지만, 모두 오인 신고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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