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 개최지 결정 D-7' 부산서 유치 염원 시민 응원전

지난 4월 부산 해운대해변로에서 시민들이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이 탄 버스를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박진홍 기자

2030세계박람회 개최지 결정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부산에서 엑스포 유치를 바라는 대규모 시민 응원전이 펼쳐진다.

21일 오후 5시 부산진구 서면교차로 일원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성공을 위한 출정식'이 열린다.

이날 행사는 부산시와 부산시의회가 주최하고 2030부산엑스포범시민유치위원회 시민위원회·범시민서포터즈·범여성추진협의회·시민참여연합이 공동 주관한다.

개최지 결정 D-7을 맞아 열리는 이날 행사는 시민 1천여 명이 참가해 '부산은 준비됐다(BUSAN IS READY)'를 외치며 엑스포 유치를 염원한다.

행사는 △출정 퍼포먼스 △출정 의지 선포식 △유치 결집 퍼포먼스 △D-7 출정 카운트다운 영상 상영 △유치 염원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개최지 결정 50일 전에 봉인한 타임캡슐을 개봉하고 그 내용을 낭독하며 유치 열기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 도시철도 서면역 10번 출구와 13번 출구 앞에서 엑스포 유치 기원 메시지 벽을 설치해 시민들이 엑스포 유치 응원 문구를 적을 수 있도록 한다.

한편, 시민단체는 엑스포 개최지 결정 발표일인 오는 28일 오후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성공 유치 시민응원전'을 진행한다.

이 행사에서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가 열리는 프랑스 파리의 상황을 실시간 생중계로 보면서 응원전을 통해 유치 염원을 현지에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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