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멧돼지로 착각했다"…옥천서 가재잡던 30대 엽총 맞아 숨져

옥천소방서 제공

충북 옥천에서 엽사가 쏜 총에 밤중 가재를 잡던 주민이 맞아 숨지는 사고가 났다.
 
19일 밤 10시 30분쯤 옥천군 동이면 지양리 야산에서 60대 A씨가 쏜 총에 인근 냇가에서 가재를 잡던 30대 B씨가 맞았다.
 
이 사고로 B씨가 목을 크게 다쳐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A씨는 이날 파출소에서 엽총을 수령해 유해동물 수렵 활동을 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에서 "멧돼지로 착각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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