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파행 원인을 들여다보는 감사원이 실지감사 기간을 연장했다.
17일 전북도에 따르면 감사원 실지감사가 다음달 8일까지 20일가량 연장된다.
지난 9월 18일부터 전북도, 새만금개발청, 여성가족부, 잼버리 조직위원회 등 관계기관에 대한 실지감사(현장조사)에 들어갔던 감사원은 당초 17일 현장조사를 마칠 계획이었다.
감사 기간 연장은 최근 국회 국정감사와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등을 통해 잼버리 관련 의혹이 추가로 제기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감사원 감사는 현장조사, 대상 기관 의견 수렴, 감사보고서 작성·검토·심의, 보고서 시행 및 공개 준비 절차를 거쳐 마무리된다.
이번 감사는 여가부 감사를 담당해 온 감사원 사회복지감사국 사회복지2과가 주도한다.
감사원은 이례적으로 사회복지감사국 1·2·3과 인력 모두를 투입해 '잼버리 감사단'을 구성했다. 전체 인력은 40명에 이른다.
전북도 감사장은 전주시 효자동 도청 3층 중회의실1에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