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이스포츠 중심지로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전국 최대 규모의 광주이스포츠경기장을 중심으로 굵직굵직한 대회를 개최하고 전문인력 양성과 교류, 게임개발자 육성 등에 힘을 쏟으면서 그 성과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19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광주이스포츠경기장은 이스포츠산업 활성화의 디딤돌 역할을 하고 있다.
이스포츠 경기장은 4290㎡ 규모로 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 부조정실, PC존(훈련실), 미니스튜디오 등을 갖췄다. 주경기장은 1731㎡, 1005석 규모로 국제대회 등 메이저급 경기를 치를 수 있다.
광주이스포츠경기장에서는 올해 대회 유치 21회 등 모두 55차례의 경기가 열렸다.
광주시는 올해 처음으로 '위메이드 이스포츠 사업'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경기장에서 공모를 통해 단체와 동호회 등이 이스포츠대회를 기획하고 실제 운영하는데 지원을 해주는 사업이다.
무엇보다 광주시는 이스포츠 인재 양성 및 교류에 공을 들이고 있다.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이스포츠의 정식종목 채택에 금메달을 따내며 이스포츠에 대한 관심도가 대폭 증가한 가운데 광주시는 이 분위기를 이어가 이스포츠산업 활성화를 이끈다는 방침이다.
광주시는 지난 8월 광주시교육청과 손을 잡고 광주공업고등학교와 광주자연과학고등학교에 이스포츠팀을 창단, 생활밀착 이스포츠 생태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산업지원센터를 통해 이스포츠 방과후학교 지원사업으로 이스포츠 장비를 지원받던 광주공고, 자연과학고 선수들이 내년부터 시교육청을 통해 유니폼과 각종 용품 및 대회 참여비 지원 등 일반 운동부와 동일한 지원을 받게 됐다.
광주시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조선대학교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이스포츠 전문기관인 이스포츠산업지원센터는 이스포츠와 관련된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밖에 광주시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호남대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이스포츠 전문 교육기관인 광주이스포츠교육원은 인재 양성을 통해 게임‧이스포츠 산업의 진흥을 도모하고 있다.
리그오브레전드, 배틀그라운드, 오버워치 등 다양한 종목의 게이머 양성과정과 이스포츠 경기 및 운영기획, 방송해설, 1인 미디어 기반 채널 운영자 등 관련 직업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21년 12월 개관 이후 연 500여명 이상의 수료자를 배출하고 있다.
광주시는 지역기반 게임산업 육성사업을 통해 지역의 게임산업 육성에도 지속적으로 힘쓰고 있다.
실제로 인디스타즈와 게임제작 지원 등을 통해 '스컬'이란 게임을 출시한 '사우스포 게임즈'는 2021년 정식 출시 4일만에 10만장 판매를 돌파하고 1년 만에 누적판매량 100만을 돌파하는 '대박'을 터트리기도 했다.
백은아 콘텐츠산업과장은 "광주시는 이스포츠산업이 경쟁력을 갖춘 문화콘텐츠 산업으로서 본격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며 "다양한 콘텐츠의 융·복합을 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해낼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