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명문 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이 확실시되고 있는 박지성(24·에인트호벤)의 예상 이적료가 최대 110억원까지 거론되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박지성이 유나이티드를 선택했다(Park; I Choose United)''는 제목으로 ''박지성이 소속팀 에인트호벤에 이적 결심을 전했다''는 소식을 톱기사로 전하며, 박지성의 이적료가 최소 400만파운드(한화 약 74억원)에서 최대 600만파운드(약 11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영국의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도 ''박지성이 유나이티드에 신호를 보냈다''는 제목으로 박지성의 이적결심을 보도하며 ''맨체스터가 에인트호벤의 스타에게 이적료로 600만파운드를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롭 웨스터호프 에인트호벤 회장이 "박지성이 에인트호벤에 머물길 원하며, 박지성에게 맨체스터로 갈 경우 그가 안아야 할 위험(risk)에 대해서 얘기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CBS 체육부 박지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