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댕댕이와 함께" 반려동물 동반 한국 여행 부산에서 첫 출시

'부산, 억수로 좋다 개!' 페이지 화면. 부산시 제공

반려동물을 동반하는 한국 여행 상품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부산에서 출시된다.

부산시는 한국관광공사,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오는 19일부터 사흘간 반려동물 동반 방한 여행 1호 상품인 '댕댕이와 함께 가는 부산여행' 모니터 투어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모니터 투어는 언론인과 인플루언서 등 일본인 관광객 10명이 반려련 5마리와 함께 부산의 주요 관광시설을 둘러보는 여행상품을 체험하게 된다.

모니터 투어단은 여객선을 이용해 오는 19일 부산항에 도착한 뒤 2박 3일간의 부산 여행을 진행한다.

이들은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 호텔에 머물며 반려견 이용 가능 차량과 음식점, 관광명소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또, 부산시와 공사는 모니터 투어단으로부터 반려동물 여행상품에 대한 개선 사항 등을 전달 받아 반려견 동반 방한 여행 상품에 반영·출시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앞서 지난 9일 부산관광포털 '비짓부산'에서 반려동물을 동반할 수 있는 시내 테마별 여행코스 등을 제공하는 '부산, 억수로 좋다개!' 서비스를 시작했다.

한편, 반려동물 동반 여행은 최근 관광산업의 새로운 이슈로 부상하고 있어 국내 관광산업 진흥을 위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다.

특히, 반려동물 동반 한국 여행 상품의 주요 대상 국가인 일본에서는 1천70만 가구가 반려동물 1천600만마리를 키우는 것으로 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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