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화·대상공원과 관련한 창원시 감사를 두고 창원시의회 여야가 격돌했다. 국민의힘은 허성무 전 창원시장의 '사죄'를 요구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총선 앞 정쟁 만들고 부풀리기"라고 반박했다.
국민의힘 의원단은 16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허성무 전 시장을 향해 "정치적으로 몰아가는 것에 상당히 유감"이라면서 감사에서 제기된 문제점을 소상히 밝혀야 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처음하는 사업 방식이라 다소의 시행착오가 있었다고 하더라도 국토부의 질의를 세 번이나 확인한 시유지 매입을 빠뜨린 부분은 어떠한 이유로도 용인될 수가 없다"며 "이를 정쟁으로 삼아 전 시장의 흠집내기라면서 정치적으로 몰아가는 것에 대해 상당히 유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전임 허 시장이 퇴임 6일을 남긴 지난해 6월 24일에 1차 협약서 변경을 했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사화 민간공원 특례사업 계획 변경안 타당성 검토 요청은 6월 14일 용역사와 당일치기로 주고받은 사실은 심히 부당하다"며 "(6월 1일 지방선거에서) 이미 선출된 후임 시장이 협약 변경을 하도록 해야 하는데 떠나는 시점에 1차 협약 변경을 했다는 것은 의혹을 사기에 충분하다"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창원시의원단은 반박 성명을 내며 맞받았다. 민주당은 "감사관실에서 발표한 감사 결과는 말 그대로 중간 발표이며 '결과는 변경될 수 있다'고 하는데 신뢰성과 공정성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며 "국민의힘 행태는 의회의 역할을 망각한 것으로 내년 총선을 위한 정쟁을 만들고 부풀리기 위한 파렴치한 행태"라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이 의회에서 제 역할을 다하려면 시민 알권리와 의회 역할의 정상화를 위해 창원실내수영장 수영장 깔따구 유충 은폐 의혹, 재활용처리단지 민간위탁 입찰 의혹,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갈등 등 현안 해결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